2007. 12. 6. 19:09 좋아해/보고듣고읽고생각하고
이제사
태사기 최종회를 봤다. 엉엉. (셤 벼락치기를 해야했거든)
김감독님 송작가님 제작기간 삼년동안 사전제작도 달성하지 못하셨으면서
아무리 욘사마가 마이 아프셔도 (사전제작 한 90프로만 하고 시작했어도 완결편 이렇게 안됐지...)
이건, 아니자나요.............................
오픈결말도 어느 정도라는게 있거덩요...
... 에필로그식으로 그 뒤에 그들은 어찌어찌 살았다, 뭐 거창한 이런거까진 안바랐거든요, 내가...
심지어 공홈에 의하면 담덕의 여인이라던 수지니가, 도대체 언제 한번 여인이 되어봤으며 (한번쯤 고분고분...과 임금님 등뒤... 어쩌고 그 부분만? -_-... 그리고 최종회 맨 처음에 한번 끌어안아준 그 부분에서만?)
베이비시터로 이직한거도 이해해줬는데
내가 딴 캐릭들 이리저리 만들어놓고 수습 못하신거에도 참 할말많지만 참습니다
정말 이럴수 있는거야? -_-
마지막 그 장면하고 호개 죽기 전에
아니 언제가 되었건 아직이가 지 아들인거 알게 된 그 시점과 마지막 사이에
아니... 걍 어느 부분이었든
고국양왕께서는 사실 아들내미 왕 한번 만들어보려고 자살하셨고
기하는 다 뒤집어쓰고 그냥 입다문 죄밖에 없었고...
어찌저찌 했던 진상을 임금님께서 제대로 알았어야 했자나..
그래야...
널 내가 믿지 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뭐 이런 대사가 나올수 있는거 아니야?
그냥 우리 쥬신 임금님은 척하면 척이라 다 알아버린거야? -_-
언니를 막아줘요, 하는 수지니한테 뜬금없이, 내가 해야하는 일을 알았다는 대사라니.
그렇게 연결해주시기도 참 쉽지 않은데 말이옵니다.
그리고 송작가님
마지막에 기절 직전에 간신히 나레이션부분 다시 돌렸습니다. 에이,, 그래도 잘못들었겠지 하면서.
하하.
열일곱번째태왕이셨던가요.
열 일곱.......번째.
혹시 숫자 19를 고구려시대엔 열일곱이라고 읽었던가요.
(이로서 태사기는 제일 기본적인 고증마저도 맘껏 무시한 세기의 드라마가 된거임)(-> 수출한대매! 이거야말로 국위선양은 못할망정 나라망신이거든;;;)
아... 잘만든 드라마하나 제대로 감상문써보려 했건만 왜 완결이 이래... ㅠ_ㅠ
내가 김진님을 배신하면서까지 오나전 열시청해줬는데!!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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