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8.02.24 There will be blood
  2. 2007.04.07 300
  3. 2006.10.04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4. 2006.05.15 SPY GAME (2001)
  5. 2005.09.30 Love me, if you dare. (Jeux d'enfants)

연기도
연출도
영상도 해변이었던가 그 씬- 진짜 예술이었다.
음악도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은 정말 최고의 선곡.

전부...
상, 받을만한.

그렇지만
'굳이' 또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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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나름 즐겁게 봤다. 비쥬얼 뚜렷하고 스케일 엄청난.

게다가 '남자들의영화'라는 평은 저어어얼대 성립할 수 없게 만들어주는,,,,,,, 한마디로 보는 내내 여자들 눈이 엄청 즐거운 영화. 으하하.

그리고 파라미르! 마지막과 이어지는 첫부분에 등장했을 때는 파라미르가 아닌줄 알았다아. 사실 <300>을 본 가장 큰 이유는 반지시리즈에서 무한 애정하던(출연비중 왜이렇게 없어 하며 광분했던) 파라미르가 출연한다는 사실이었는데 역시 데이빗~~~ 늙으셨지만 몸은 여전하시더라...츄릅. 게다가 "고작 눈 하나뿐이었어요"라는 대사라니 이 센스쟁이!

전투장면 역시, 누가 프랭크 밀러 원작 아니랄까봐 화려하고 강렬하고 색감 뛰어난 데에 이의 달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BUT,
Sin city에 이어 300. 프랭크 밀러 원작의 이 두 영화는 비쥬얼 하나만큼은 확실히 강렬하지만역시 (심지어 비쥬얼을 그렇게 따지는) 나랑은 잘 안맞는 영화들.

사실 뭐가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영화를 그동안 넘치게 많이 봐와서 그런가 첨부터 끝까지 초지일관...스토리가 살짝 식상했고 (페르시아가 쳐들어온대, This is Sparta! 다같이 나가자 싸우자 지키자! 뭐 이런식)

크세르크세스를 코믹화시킨 발상이 살짝 아쉬웠고 (...<아르미안의 네 딸들>에서 와스디만을 사랑하는 광기를 보여줬던 크세르크세스 역시 상상의 요소가 심히 강했지만 차라리 그 쪽이 나았다. 정말이지 크세르크세스를 그렇게 망쳐낼줄이야.)

지극히 스파르탄의 시각으로 시작한 스토리라는 걸 감안하고 보긴 했지만 -그리고 영화는 영화에 불과하다이니만큼- 선과 악, 딱 두가지로만 정의한 스파르타와 페르시아(라는 명칭 역시도 서양인들의 주관이 가득 담긴 명칭이라고)가 마음에 딱 들지 않았다는 것.

->이런 말을 하고는 있지만 반지 시리즈에 올인했던 걸 생각해보면 역시 300의 문제는 역사적 정치적 시각보다도...

그러니까....결정적으로!

이렇다할 감동이 전혀 없었다는 점. 글래디에이터, 트로이, 기타 등등등등 비슷한 영화들에서의 감동이 300에서는 저어어어어언혀 느껴지지 않았다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나 (...러브라인이 제대로 안살아난게 문제였을 수도 있지만, 300은ㅡ러브라인 말고도 뭔가 2프로 부족했어!)

하기는, 내가 요즘 이런거 보고 감동느낄 군번이 아니기는 하지만....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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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깨달으려면 아파야한다.

그게 남이든 자기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한다.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연민은 이해 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그러므로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연민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대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대말이기도 한 것이다.



공지영,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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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우옷. 독일 민영방송 RTL 에서 로버트 레드포드 + 브래드 피트 의 <스파이게임>을 해주고 있다.
그러고보니 이 영화를 처음 봤던 것도 굉장히 늦은 시점이었던거 같은데. (작년? 제작년?;;)

로버트와 브래드,
두 멋진 남자의 멋진 우정을 보여주는 영화.
보고 또 봐도 감동적인 스토리- (뭐,, 사실 스토리래봐야 별거 없다;)라고..

"말년을 위해 돈을 모아라. 그리고 그걸 모두 네 자신을 위해 써라." 라고 부하 톰 비숍(브래드)를 누누히 가르치던 네이든(로버트)이 자신이 말년을 위해 모아온 모든 돈을 쏟아부어 톰을 구출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마지막에 톰이 작전명 "Dinner out"을 듣던 그 장면이 소름끼치게 멋있는건 왜일까.

덧, 근데 왜 요즘 뭔 첩보영화만 나왔다하면 배경에 독일이 나오는걸까? ㅋ_ㅋ
본 슈프리머시, 미션임파서블3, 그리고 스파이게임도. 또 뭐가 있더라?



(2006.05)



*스파이 게임을 얼마 전(2010.02) 오랜만에 다시 보았다.
아아. 화면이 예술이다. 차갑고 번뜩이는 색감이 넘 잘 어울려서 더 긴장감을 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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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어린 소피와 줄리앙의 천진난만함이 사랑스러운,

그리고 중간중간 흘러나오던 갖가지 다른 버전의 La Vie en Rose 가 귀에 착 감기는,

마지막으로 장면장면 등장하는 소피의 "장미색" (타이틀곡이 장밋빛인생이라는 제목이므로 내 멋대로 장미색으로 정의)과 줄리앙의 "남색" 의상컨셉이 멋진 영화.

그리고 줄리앙의 마음에 쏙 와닿는 이 대사.
(몇몇 단어들의 선정은 대략 19금 급이었지만 말이다.)

................................................................................
세상의 그 어느것보다 좋다. 담배보다도 그 어느 마약보다도... 코카인, 마리화나, 엑스터시보다 좋다.
술도 필요없다. 섹스도 야한 동영상도 그에 못 미친다.
버터가 하나도 안발라진 빵위에 발라먹는 누텔라보다도, 2001년 마지막날보다도 좋다.

(...중략... )

빌 게이츠의 재력도, 달라이 라마의 권력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몸도 보잘 것 없다.
내겐 (소피와의)내기가 목숨보다 자유보다 소중하다.
...................................................................................

역시 여기저기서 볼수 있는 영화평의 주요 내용은 대체 결말이 뭐냐는 의문이다.

물론 나같이 해피엔딩을 심하게 편애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은 늘 자기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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