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6.06 아마도 사랑은
  2. 2007.04.30 Kiss- Say you love me

오랜만에 미니홈피 배경음악 첫번째곡을 바꿨다.
(한동안 Say you love me와 로얄필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1악장을 돌려놨었다)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계기는 오랜만에 핫초코렛님의 "퍼햅스 러브"를 몰아서 읽다가, 첨 연재시작하실때쯤 한참 돌려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it is there to keep you warm
And in those times of trouble when you are most alone
The memory of love will bring you home

Perhaps love is like a window, perhaps an open door
It invites you to come closer, it wants to show you more
And even if you lose yourself and don't know what to do
The memory of love will see you through

Love to some is like a cloud, to some as strong as steel
For some a way of living, for some a way to feel
And some say love is holding on and some say letting go
And some say love is everything, and some say they don't know

Perhaps love is like the ocean, full of conflict, full of pain
Like a fire when it's cold outside, thunder when it rains
If I should live forever, and all my dreams come true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Some say love is holding on and some say letting go
Some say ove is everything and some say they don't know

Perhaps love is like the mountains, full og conflict, full of change
Like a fire when it's cold outside, thunder when it rains
If I should live forever, and all my dreams come true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Perhaps Love는 내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글...
예전에 나 중고등학교때, 엄마 퀼트샵가면... 쉼없이 흘러나오던 이런저런 음악들.
클래식도, 앙드레가뇽 등의 뉴에이지도 이런저런 올드팝도 모두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그 중에서도 언젠가 몇번쯤? 혹은 종종 들어보았고, perhaps love...하고 시작하는 가사가 귀에 들어와 박히던 노래...

학교 끝나고 학원가기전에, 혹은 독서실 가기전, 혹은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집에 그냥 들어가기 싫을때 꼭 엄마한테 들러서, 그 구석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밀린 학원숙제를 벼락치기로 하거나 그도 아니면 씨에스타(^^;;)를 즐겼었다.

그 짧지만 포근했던 낮잠시간, 자장가 삼아 듣던 노래 중에, 퍼햅스 러브도 있었다.
'내 사랑의 기억은 바로 당신이 될거야' 하던 가사가, 마음에 콕 날아와 박혔던 그 시절.

그 때 내게 그 곳, 그 시간은 정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락함, 그 자체였었는데.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곳, 존재하지 않는 곳...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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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Say you love me를 오랜만에 들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얼굴, 그리고 그 장면들. 선이 참 가는, 어쩐지 건조한 그림체.

참 메마른 남자
(매력적인 의미이지만)나쁜 남자 그리고 솔직하지 못한 남자

누군가 그를 가리켜 드라이한 남자의 진수라고 했던가...

여주인공 카에가 늘 약올라하게 만드는, 얄미워하게 만드는 하지만 어쩔수 없이 빠져들고 마는 그 남자.

오래도록 내 이상형이었던 고시마선생님. (이제는 커서, 이 남자 참 나쁜남자라는거 나두 안다 ㅋㅋㅋ)


내 음악감성에, 중고딩시절에...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Kiss.
지금까지-가 맞는거 같다.
여전히 내 이상형은 음악 (좋아)하는 남자인거 보면 ㅋㅋㅋㅋㅋ


한 장 한 장 들춰갈때마다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던 만화책.

say you love me
Merry Christmas Mr.Lawrence
캐논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La Campanella  등등

라캄파넬라만 돌려들으며 시간을 보냈던 어느 주말 오후도

Say you love me를 들으며 잠에 들곤 했던 그 날들도 아련하다-


















(2007.04)


*아아. 그때만해도 순진했었구나.(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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