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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4.01 Heroes
  3. 2008.02.24 There will be blood
  4. 2007.12.06 이제사
  5. 2007.11.02 태사기
  6. 2007.10.13 그녀를 사랑하세요
  7. 2007.08.02 Harry Potter
  8. 2007.07.27 커피프린스
  9. 2007.06.06 아마도 사랑은
  10. 2007.04.30 Kiss- Say you love me

제일 좋았던 부분은...


====================================================
아쉽다.
그 미국조차도
여자보다는 (흑인이지만)남자 라는 결론,으로 보이니까.

아아.
그래도 힐러리는 정말... 뭐라 말할 수 없이 멋지다.

텍스트 전문은 여기->

(from http://www.timesonline.co.uk)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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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es 시즌 1을 몰아서 다- 봤다.
자막없이도 나름 많이 알아들으며 자알 봤다 흐흐. (그렇지만 9편인가 10편인가부터 결국 어찌어찌 어렵게 자막을 찾았다)

한편한편 감상을 써보는것도 좋겠다 생각을 했었지만 역시 귀찮은 관계로 패쓰.
그저 몇줄로 시즌 하나를 몰아본 소감을 풀어보자면

일단 보기 전에-

(초능력자들이 세계를 구한다는 얘기에) 흠, 아무리 그래도 나의 울버린님을 따라올수는 없어.
(진짜 스토리가 탄탄하고 너무 잘만들었다는 미드 매니아 모모의 칭찬에) 그으래? (쫌 솔깃)


보고 나서-




(2008.04)

*...라고 1부 감상을 끄적여놓은 이후- 
내가 그렇게 고대하던 씨즌 투의 내용은 미쿡의 드라마작가파업으로 인해 제대로 산으로 가셨다고.
그래서 아직도 씨즌 투 안봤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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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도
연출도
영상도 해변이었던가 그 씬- 진짜 예술이었다.
음악도 브람스 바이올린협주곡은 정말 최고의 선곡.

전부...
상, 받을만한.

그렇지만
'굳이' 또 다시 보고 싶지는 않은.












(2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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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 최종회를 봤다. 엉엉. (셤 벼락치기를 해야했거든)

김감독님 송작가님 제작기간 삼년동안 사전제작도 달성하지 못하셨으면서
(삼년을 엠비씨를 들었다놨다하는바람에 드라마국은 급땜질하느라 힘들었다죠)
대망의 마지막회를.......
아무리 욘사마가 마이 아프셔도 (사전제작 한 90프로만 하고 시작했어도 완결편 이렇게 안됐지...)
이건, 아니자나요.............................

오픈결말도 어느 정도라는게 있거덩요...

... 에필로그식으로 그 뒤에 그들은 어찌어찌 살았다, 뭐 거창한 이런거까진 안바랐거든요, 내가...

심지어 공홈에 의하면 담덕의 여인이라던 수지니가, 도대체 언제 한번 여인이 되어봤으며 (한번쯤 고분고분...과 임금님 등뒤... 어쩌고 그 부분만? -_-... 그리고 최종회 맨 처음에 한번 끌어안아준 그 부분에서만?)
베이비시터로 이직한거도 이해해줬는데
내가 딴 캐릭들 이리저리 만들어놓고 수습 못하신거에도 참 할말많지만 참습니다

정말 이럴수 있는거야? -_-

마지막 그 장면하고 호개 죽기 전에
아니 언제가 되었건 아직이가 지 아들인거 알게 된 그 시점과 마지막 사이에

아니... 걍 어느 부분이었든

고국양왕께서는 사실 아들내미 왕 한번 만들어보려고 자살하셨고
기하는 다 뒤집어쓰고 그냥 입다문 죄밖에 없었고...
어찌저찌 했던 진상을 임금님께서 제대로 알았어야 했자나..

그래야...

널 내가 믿지 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뭐 이런 대사가 나올수 있는거 아니야?
그냥 우리 쥬신 임금님은 척하면 척이라 다 알아버린거야? -_-

 언니를 막아줘요, 하는 수지니한테 뜬금없이, 내가 해야하는 일을 알았다는 대사라니.
그렇게 연결해주시기도 참 쉽지 않은데 말이옵니다.

그리고 송작가님

마지막에 기절 직전에 간신히 나레이션부분 다시 돌렸습니다. 에이,, 그래도 잘못들었겠지 하면서.
하하.
열일곱번째태왕이셨던가요.
열 일곱.......번째.

혹시 숫자 19를 고구려시대엔 열일곱이라고 읽었던가요.
(이로서 태사기는 제일 기본적인 고증마저도 맘껏 무시한 세기의 드라마가 된거임)
(-> 수출한대매! 이거야말로 국위선양은 못할망정 나라망신이거든;;;)

아... 잘만든 드라마하나 제대로 감상문써보려 했건만 왜 완결이 이래... ㅠ_ㅠ
내가 김진님을 배신하면서까지 오나전 열시청해줬는데!!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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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물리에 발목잡힌 안타까움을 어찌 해소할까하다가(...) 뒤늦게 태왕사신기를 보기시작했다.
내가... 바람의나라 카피라 김진님께 의리를 지키려고, 절대 보지 않으리! 다짐하고 한국에 있을때도 안봤는데
...그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김진님 죄송해요 ㅠㅠ (타국에 홀로 살다 보면 이렇게 되고말아요 으흐흑)

일단 내가 늘 관심두는 포인트 첫번째 - OST가 참 여러 패턴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래도 허준+상도+장금이+서동요 믹싱 OST였던 이산보다야..)
어디서 마~~~~~~~~~~이 듣던 분위기라 했더니만 히사이시 조 아재가 음악담당이시네
(세 개 사극드라마 (이산/왕과나/태사기) 중엔 음악 젤 낫더라!)
영상을 영화처럼 한번 더 보정했다더니 색감도 죽이고- 

승호는 한국에서 봤던 왕과나 앞부분에서보담 훨씬 어른스럽고 훈훈하여 누나의 마음이 뿌듯뿌듯 (뭐라는거야)수지니 아가는 나는 아직도 승복입고 춤추던 진이가 눈에 선하여서;

음. 욘달프와 기타등등 앞부분은 그냥 그랬는데
오호.
나는 왜 윤태영이 아직도 (심지어 결혼해버렸는데도) 좋은것이냐...

머 하지만 욘사마도 점점 왕으로 자각 혹은 발전해가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실은 내가 옛날부터 토너먼트 스토리에 약해... 장금이 서동요 기타 등등등등)
그럭저럭 옛날처럼 그저 무작정 비호감은 아닌걸보면 캐릭터 선택 잘했군; 싶더라.

게다가 로맨스에 약한 나는 스페셜 영상에 나왔던 "한번쯤 고분고분 네- 하고 대답하면 안되나?" 씬을
빨리 보고싶어! (이 일기를 10월 28일날 썼는데 11월1일인 지금 이 시점에는 이미 봐버렸다. 크하.)

안타까운 캐릭터 기-하-니이임 은... (화천회 대장로님의 억양 그대로 읽어주시길)

박은빈(얘가 애기때부터 이뻤는데 그대로 컸더라. 명성황후에서 유리온니 아역이었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했니?) -문소리로 이어지는 성장이 도무지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문소리가 수면침 손에 쥔 순간부터 받아들이기 시작...-_- (역시 애처로운 로맨스에 내가 약해...)

아무튼 제대로 역사왜곡에 제대로 판타지이지만 그럭저럭 재밌으니까 된거야... =_=

(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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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 장녀 정소영.
 빈틈없는 얼음여왕.

정작 하고싶었던 공부는 경영, 정치외교였지만 그녀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그저 억지로 무채색의 지루하고 재미없는 삶을 산다.

아버지가 바라는(정해놓은) 길에서 오로지 마음에 들었던 건,
어릴적부터 좋아해왔던 태성 삼남 이지석과의 인연- 열여섯에 만난 지석에게 첫눈에 반해서, 시간이 지나는 동안 그 마음이 커졌다 작아졌다가..하며 사랑임을 믿으려 한다. 

하지만 스물세살 어느날 푸른 나무향이 나는 서훈을 만나고 설레이기 시작하는데....

사는게 지루해요?
투정부리는 법도 몰라요?
다른 건 못하겠고 재밌는 곳 데리고가줄게요.

-------------------------------------------------------------------------



나는 이 분의 글 스타일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첫 이북 <아직도 사랑을 믿으세요>,  첫 종이책 <사랑을 기억하며>를 거쳐
지난 가을, 첫연재때부터 일년간 출간을 기다려왔던 바로 이 책,
<그녀를 사랑하세요> 까지-

그동안 읽어온 글들 가운데, 가장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언뜻 보면 굉장히 건조한 느낌? 인데도
읽는 사람은 되게 감정적으로 울컥, 하게 되는.
읽으면서 은근히 많이 울기도 울어봤고,
내내 편하지만은 않았던 가슴 한 켠 묵직하게 가라앉아버리는 그 느낌...이 이젠 익숙해져버렸다.

전작 <사랑을 기억하며>의 서진이 남동생 서훈, 그리고 이북 <아직도 사랑을 믿으세요> 의 카메오 소영.
연재 처음부터 쭈우우욱 마음 아파하면서 예뻐하면서, 거의 빙의모드로 들여다보았던 소영이, 순식간에 이상형 1순위 고시마선생님을 밀어내주신 서훈이...
이 예쁜 두 사람의, 아픔도 겪어가며 단단해지는 사랑, 그리고 해피 엔딩까지- 

정말이지 굉장히 섬세한, 섬세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깔끔한 글.

사실 <그녀를 사랑하세요>를 읽기 전부터, 아주 희미하지만 분명히 '동경'으로 각인되어있던 "경영학".
그래서, 개인적으로 무한정 어려워하면서 무한정 동경하면서 무한정 알고싶어하는 -_- 분야가 등장하는 글들이
더 반가웠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채이님의 세 작품 모두 주인공들의 커리어가 경제학, 경영학과 직간접관련이 있다. 아이뱅크, 유통, 마케팅, 경영 컨설턴트...)

또 친숙한 이유를 들자면 에피 사이사이 등장하는 배경공간 혹은 사물들이 내 기억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과 교집합을 형성해서이기도 했고... (요리 선생님 부분에서는 풋 웃어버렸다. 엄마 퀼트샵 앞이 요리선생님 학원이었는데...) 학관, 후문 식당, 키홀더, 쿠키, 에피소드들이 하나하나 많이 와닿았다.

팔년후의 소영은, 스물셋의, 깨끗한 목련을 닮았다는 소영이 없어졌다고,
자신은 떨어진 목련 꽃잎, 더러워지고 갈변한 그런 모습이라고 했지만 그녀는 여전히 순수하고 고귀한 목련같다.
그리고 나는 어쩌면-
나도 모르게 소영이 위에 나를 겹쳐놓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예쁘고 똑똑하고 기타등등 닮은 구석은 하나-도 없지만;;)
아들이 되고 싶었던,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는 않았던 마음,
처음으로 마음을 줬던 사람에게서 되려 날아와 그 마음에 꽂혀버린 '실망'.....그리고 기타 등등.
전부 다 같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 마음들이 언젠가의 내 마음들과 꼭 닮은 모습에,
겹쳐보고 소영이 되어보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웃던 일년간-이었다.

어쨌든 <사서함110호의 우편물>과 함께 오래도록 내 마음에 남아있을 책이 아닐까, 싶다.
사서함-은 여기저기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은 책,
그녀를 사랑하세요-는 물론 권하고싶지만 마음 한 구석에선 나 혼자만 읽고 싶은 책,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다른 점이라면 다르달까.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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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and the deathly hallows.
를 읽고난 소감을 깔끔하게 정리해보려했지만 (마지막이었으니만큼)
요즘 상태가 엉망인 관계로, 그냥 일기를 쓱 긁어왔다. 하하.
별로 중요하진 않은 감상글이라 스포일러=_=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
다 읽었다.OTL
주말 내내 시험공부는 안하고(...) 암튼 토욜밤+일욜오후= 대략 하루에 걸쳐 다 읽었다.

아아.
롤링아줌마, 외전도 써주세요. '19년뒤' 이거 한 챕터로 작별인사라니... 너무 짧자나..ㅠ_ㅜ
하지만 에필로그가 딱 로맨스 소설 에필로그같아서 보는 내내 깔깔 웃었다.
아빠들을 똑 닮은 아들들, 엄마들을 똑 닮은 딸들... 귀여워라.

<아래는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 스포일러 경고 생략>

Ron: "Parked all right, then? I did. Hermione didn't believe I could pass a Muggle driving test, did you? She thought I'd have to Confund the examiner."
Hermione: "No, I didn't. I had complete faith in you."
Ron(whispered to Harry): "As a matter of fact, I did Confund him. I only forgot to look in the wing mirror.........."

...이 밖에도

"If you're not in Gryffindor, we'll disinherit you. But no pressure. (너희, 그리핀도르에 못들어가면 죄다 호적에서 파.버.릴.거.다.)"
"Make sure you beat him in every test, Rosie. Thank God you inherited your mother's brains."
 "Don't get too friendly with him,though, Rosie. Granddad Weasley would never forgive you if you married a pure-blood."

... 론, 너 대략 서른여섯은 된 애아빠 맞니?

그리고, 그 분, 내가 로맨스를 너무 많이봐서인지는 몰라도
스토리라인이 내가 예상했던 그대로 떨어지는 바람에 사알짝 당황해주셨다. 하하.
뭐... 그리고 전편부터 어느정도 예상을 했기때문에 슬프지만 보내는게 어렵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더 극적인 죽음을 그려왔었다. 드라마를 넘 많이봤어...)
어쨌든 시리우스님때만큼은 슬프지 않았다;
하지만 그 분! 그 분만은 살아남으시길 그렇게 바랐었는데.

해리를 만난 게 아마도 99년? 중2때니까-
그렇게 오래도록 함께했다. 나중에, 내 아이들이 열한살쯤 되면...꼭 만나게 해주고 싶다.

그때쯤 되면 '해리포터 시리즈 다시 제작된다','올드Vs 뉴 뭐가 다를까'
뭐 이런 뉴스가 나올지도 모르지. 로미오와줄리엣 처럼. 으하하.

이건 쫌 딴얘기인데, 그러고보니까 나는 "이건 나중에 꼭 딸이랑 같이 읽어야지" 하는 책이 되게 많다 =_= 
그거도 연령대별로.
근데 "아들이랑 같이 읽어야지"는 한번도 없었던걸 보면 역시 난 딸이 좋아.마인드인가봐....=_=


(2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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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저번주 무기화학 시험이 끝나고는 마음이 편해져서 (;) 커피프린스를 보기 시작했다.
보는 내내 이선균을 중심으로 한 그 달달한 분위기가 너무 좋아 한참을 폭 빠져서 봤다.
이번주 방영분까지 다 보고서 친구들 홈피에 들어가보니 다들 이선균에게 반해서 난리도 아니라는.(다들 최근 업데이트 사진 제목이 커피프린스 혹은 이선균 이다 =_=)

한 때, 이선균을 되게 좋아했었다. (뭐, 내가 한 때 좋아했던 남자배우가 한둘이 아니기는 하지만;;;) 옛날옛날에, 드라마시티에서 했던 오리지널 낭랑18세에, 내가 또 되게 좋아라하는 한혜진과 둘이 나왔었을 때, 그 때 보고 한눈에 반했었다. (사실 목소리는 콧소리 섞인 소리라 별로 그렇게 호감은 아니었는데)

그 후로도 여기저기서도 보면서도, 좋긴 좋았는데, 이상하게도...(음, 최근엔 하얀거탑.)
볼 때마다 뭔가가 참 미묘-하게 거슬렸다. 묘하게, 정말 묘하게 불편한 느낌이 있었다. 볼 때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면서도 계속,

이상하다, 나 원래 그 사람 목소리며 연기 스타일이며 참 좋아했는데, 왜 그러지?

...그럴 정도로ㅡ 미묘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을 정도로...참 은근히 걸리적거리는 그 느낌.

그러다가 순간, 어느 순간 머리를 툭 치고 지나가는 누군가때문에 잠시 멍해졌었다.
우습게도, 그 때야 조금 깨달았던 것 같다. 어쩐지 닮은 그 분위기. (다른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을지도... 여기서의 분위기는 전적으로 내가 그들에게 느끼는 그 분위기.)
하지만 그 때부터 어쩐지 그 불편함이 확실하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아... 그래서였구나. 했었더라는. (사진 놓고 보니까 은근 닮았더라..=_= 흥.)

머... 그건 그렇고
커프ㅡ 꽤나 괜찮게 잘 만들어놓은 거 같다.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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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오랜만에 미니홈피 배경음악 첫번째곡을 바꿨다.
(한동안 Say you love me와 로얄필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1악장을 돌려놨었다)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계기는 오랜만에 핫초코렛님의 "퍼햅스 러브"를 몰아서 읽다가, 첨 연재시작하실때쯤 한참 돌려들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it is there to keep you warm
And in those times of trouble when you are most alone
The memory of love will bring you home

Perhaps love is like a window, perhaps an open door
It invites you to come closer, it wants to show you more
And even if you lose yourself and don't know what to do
The memory of love will see you through

Love to some is like a cloud, to some as strong as steel
For some a way of living, for some a way to feel
And some say love is holding on and some say letting go
And some say love is everything, and some say they don't know

Perhaps love is like the ocean, full of conflict, full of pain
Like a fire when it's cold outside, thunder when it rains
If I should live forever, and all my dreams come true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Some say love is holding on and some say letting go
Some say ove is everything and some say they don't know

Perhaps love is like the mountains, full og conflict, full of change
Like a fire when it's cold outside, thunder when it rains
If I should live forever, and all my dreams come true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Perhaps Love는 내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글...
예전에 나 중고등학교때, 엄마 퀼트샵가면... 쉼없이 흘러나오던 이런저런 음악들.
클래식도, 앙드레가뇽 등의 뉴에이지도 이런저런 올드팝도 모두 그래서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다. 그 중에서도 언젠가 몇번쯤? 혹은 종종 들어보았고, perhaps love...하고 시작하는 가사가 귀에 들어와 박히던 노래...

학교 끝나고 학원가기전에, 혹은 독서실 가기전, 혹은 이유는 기억나지 않지만 집에 그냥 들어가기 싫을때 꼭 엄마한테 들러서, 그 구석에 엎드려 책을 읽거나 밀린 학원숙제를 벼락치기로 하거나 그도 아니면 씨에스타(^^;;)를 즐겼었다.

그 짧지만 포근했던 낮잠시간, 자장가 삼아 듣던 노래 중에, 퍼햅스 러브도 있었다.
'내 사랑의 기억은 바로 당신이 될거야' 하던 가사가, 마음에 콕 날아와 박혔던 그 시절.

그 때 내게 그 곳, 그 시간은 정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안락함, 그 자체였었는데.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곳, 존재하지 않는 곳...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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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Say you love me를 오랜만에 들으며 자연스럽게 떠오른 얼굴, 그리고 그 장면들. 선이 참 가는, 어쩐지 건조한 그림체.

참 메마른 남자
(매력적인 의미이지만)나쁜 남자 그리고 솔직하지 못한 남자

누군가 그를 가리켜 드라이한 남자의 진수라고 했던가...

여주인공 카에가 늘 약올라하게 만드는, 얄미워하게 만드는 하지만 어쩔수 없이 빠져들고 마는 그 남자.

오래도록 내 이상형이었던 고시마선생님. (이제는 커서, 이 남자 참 나쁜남자라는거 나두 안다 ㅋㅋㅋ)


내 음악감성에, 중고딩시절에... 아니 어쩌면 지금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 Kiss.
지금까지-가 맞는거 같다.
여전히 내 이상형은 음악 (좋아)하는 남자인거 보면 ㅋㅋㅋㅋㅋ


한 장 한 장 들춰갈때마다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던 만화책.

say you love me
Merry Christmas Mr.Lawrence
캐논
Everything's gonna be alright
La Campanella  등등

라캄파넬라만 돌려들으며 시간을 보냈던 어느 주말 오후도

Say you love me를 들으며 잠에 들곤 했던 그 날들도 아련하다-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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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e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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